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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침묵

[스크랩] 어둠과 절망과 슬픔의 골짜기에서

 

 

 

 

마음이 온통 슬픔으로 가득할 때 어떻게 할까요?


잡초를 그대로 두면 삽시간에 풀밭으로 변하듯 
슬픔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거듭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기도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모든 문제를 하느님께 말씀드리고
어려움 앞에서 오히려 감사하십시오.
바오로 사도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간구하라.”고 합니다.
어려움 앞에서 자신의 문제를 하느님께 아뢰고
즉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더 이상 그 어려움이 빛을 받아 내면을
억누르고 힘을 빼앗아가는 돌덩이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행복하세요?」에서 




예수님이 사막에서 40일 단식하시며 허기질 때
사탄이 유혹을 합니다.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하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사람이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마태 4,3-4)
어둠과 절망과 슬픔의 골짜기에서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권능과 생명의 빛이신 하느님 말씀을 
예수님처럼 들이대면 사탄도 그 어떤 것도
맥을 못 추고 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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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 me quitte pas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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