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하느님을 당신만의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아버지’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대한 해석을 카르타고 치프리아노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는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라고 하지 않으며 ‘오늘 저에게 일용한 양식을 주소서.’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울러 자신의 죄만 용서해 주시라고 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언제나 모두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자신의 문제만 청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한 지체이기에 그리스도와 일치하고 지체들과 일치하여 기도할 때에만 그리스도인의 기도가 성립됩니다. 하느님과 사랑으로 자신과 일치를 이루는 사람은 이웃과 일치할 수 있습니다. 그는 알게 모르게 하느님을 세상에 전하고, 세상을 하느님과 일치하도록 이끕니다
Giacomo Puccini (1858~1924) |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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