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도

[스크랩] 자비의 호소에 응답

 

 

 

자비의 호소에 응답

 

가난하면 자비를 호소하고, 부자 되면 자신을 위해서만 마음을 기울이나

사람들이 자기가 가난할 때는 자비를 호소하는 목소리를 향해 마음을
열지
만, 재산이 불어나면 자기 자신을 향해 마음을 기울인다.
 
이처럼
재산의 증가는 영혼에 기묘한 영향을 미친다.
즉,
재산을 축적하려는 욕망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 것이다.
 
베푸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경험하고, 자비의 호소에 응답할 수
있다면,
자비심 속에서 엄청난 감동을 느낄 것이다. 받는 기쁨도 크지만,
관대하게 베푸는 즐거움은 훨씬 더 큰 것
이다.

 

-풀턴 J. 신,「행복에 이르는 길」에서




스코틀랜드 사람인 브래코에 관해 전해 오는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 
그는 엄청난 부자이면서도 지독한 구두쇠였다. 그리고 창고에 금과 은을
산더미처럼 쌓아 두었다.
어느 날 농부가 그에게 “당신이 가진 금과 은을 한번 구경시켜 주면, 
내가 은화 한 닢을 드리겠소.”라고 말했다. 브레코가 수락했다. 
농부는 은화를 건네주면서 “이제 나는 당신만큼 부자가 되었소. 
나는 당신의 금과 은을 모두 봤기 때문이오. 
저 금과 은을 가지고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그렇게 보는 것밖에 
더 있겠소?”라고 말했다. 

 

 

 

Der Rose Pilgerfahrt, Op.112

오라토리오 `장미의 순례`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