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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하느님의 영으로 우리 안에서 자란다.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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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서 난 사랑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마태 19,19)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래서 그리스도의 법을 이루십시오.(갈라 6,2)

덕을 갖춘 사람만이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랑할 때는

진정 하느님의 뜻에 맞고,

온전히 자유로운 마음으로 사랑해야 한다.

피조물에 대한 사랑이

하느님 사랑에 뿌리박고 영성적일 때는

그 사랑이 더해짐에 따라

하느님께 대한 사랑도 깊어진다.

즉, 그 피조물을 생각하며,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고 노력한다.

이 두가지 사랑은

서로 경쟁하면서 성장한다.

피조물에 대한 사랑이 감각적이고,

온전히 인간적 경향의 애정일 때는

그 애정이 깊어감에 따라 하느님께 대한 기억은

양심의 가책을 남길 뿐이다.

성서에서 주님께서는

"육에서 난 것은 육이요,

영에서 쫓아 난것은 영이다." 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욕정에서 생긴 사랑은

욕정으로 끝나고,

영에서 난 사랑은 하느님의 영으로

우리 안에서 자란다.

이렇게 상반된 결과를 보아

이 두가지 사랑을 분별할 수 있다.

-십자가 성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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