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장 기도생활과 재속 맨발가르멜회
1. 주 제
가르멜 평신도에게 기도는 대단히 중요하며 필수 불가결 한 것이고 첫째가는 의무이다.
2. 내용 요약
기도는 가르멜 생활의 특징적 요소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이들이 가르멜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성의를 입는다 하여도 이미 가르멜인은 아니다. 가르멜영성에서 말하는 기도는 내적인 기도이며 마음의 기도이다. 성녀 예수의 데레사께서 자서전 8장 5절에서 정의하고 있는 기도가 바로 이 기도이다.
“묵상기도란 자기가 하느님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그 하느님과 단 둘이서 자주 이야기하면서 사귀는 친밀한 우정의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탄원이나 근심 가운데서나 모욕이나 감사 가운데서도 하느님께 드리는 우리의 봉헌은 진실하고 그 사랑은 참된 것이어야 한다.
기도에는 두 가지 길밖에 없다. 하느님께 대한사랑을 실천하는 수련의 길과, 사랑하지 않거나 의지적이고 묵시적인 분심으로 가득 찬 길이 있을 뿐이다.
기도하는 영혼은 언제나 덕 안에서 승리 할 것이다. 예수의 데레사 성녀는 ”기도하는 영혼에게는 하느님의 나라가 보장되어 있다. “라고 기도에 대해 열정을 보이시고 모든 선의 문은 바로 기도이다. 라고 자서전 8장에서 이야기하셨다. 재속 가르멜회원의 가장 큰 임무는 바로기도의 의무이다. 기도 생활에 항구하여 기도하는 영혼이 될 때 이 영혼은 위대한 덕을 소유하게 되고 영웅적인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기도하는 영혼은 아주 섬세한 양심을 지니게 되고 자신의 모든 의무를 충실히 실천하게 되고 완덕을 쉽게 닦을수 있게 된다.
기도하는 영혼이 고통 받지 않고 기도가 힘들지 않다면 믿기 어려웁고 기도만큼 힘든 것이 없다. 영혼은 어두움과 무미건조함 가운데서 정화되고 강화되어야 한다. 힘겨운 만큼 가치도 크며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련의 어려움이 영혼을 짓누르고 위축 시켜 두려움에 빠지게 될 때에는 우리는 십자가의 성 요한처럼 노래할 수 있어야 한다.“어차피 죽을 이 세상에서 어두움을 겪는다 하더라도 그다지 나의 불행은 크지 않으리라. 빛이 나에게 부족 하다면 천상 생명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리라.” (기델데 없이 2절 158쪽)
재속 가르멜회원은 가르멜정신을 생활화 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도에 정진하여야 하고, 겸손하면서 항구하게 기도생활을 하여야 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 것인지 가르쳐 주실 것이고 영혼에게 기도의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이다. 기도가 가져다주는 첫 번째 효과와 아울러 기도하기위한 첫 번째 조건은, 양심의 깨끗함이며 올바른 의지이다. 하느님께서는 빛 자체이시며 순결함 가운데서 사신다.
그리고 당신은 마음이 깨끗하고 착한이 들에 생명이시다. 기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하는 이들은 온갖 노력과 정성을 다하여 양심의 순결함과 올바른 지향을 지니려고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한다. 기도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영혼은 사랑의 영혼이며 재속 가르멜회원이 추구하는 완덕에 도달 할 수 있다. 기도는 가르멜 평신도의 으뜸가는 의무가 되어야 하며, 덕행에 있어 진보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야한다.
3. 묵 상
“묵상기도란 자기가 하느님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그 하느님과 단 둘이서 자주 이야기하면서 사귀는 친밀한 우정의 나눔이다.” 라고 우리의 사모이신 성녀 예수의 데레사는 말씀하시고 계신다. 근심 가운데서나 모욕이나 감사 가운데서도 하느님께 드리는 우리의 봉헌은 진실하고 그 사랑은 참된 것이어야 한다.
기도에는 두 가지 길, 하느님께 대한사랑을 실천하는 수련의 길과, 사랑하지 않거나 의지적이고 묵시적인 분심으로 가득 찬 길이 있을 뿐이다. 나는 기도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 노력하며 온갖 노력과 정성을 다하여 양심의 순결함과 올바른 지향을 지니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랑의 삶. 기도하는 가르멜인으로서 노력하는 미래를 열어야 한다. 가르멜회원은 가르멜정신을 생활화 하고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기도에 정진하여야 하며, 겸손하면서 항구하게 내적인 기도생활을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