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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수랏상

[스크랩]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식혜(단술,감주)와 쑥인절미를 했읍니다.

내일모레이면 오곡백과가 풍성해서

감사함을 올리기도 하고 흩어젔던 가족들이 모이며

햇곡식 햇과일로 맛있는 음식을 장만하는  즐겁고도 기쁜 추석이 닥아온다.

방문하시는 모든블로거님들 기쁘고 즐거운 한가위 맞이하시고

오랜만에 만나시는 가족들과도 기쁘게 지나십시요.

 

 

 

 

 

 

 

 

 

 

올추석은 간단하게 지내기로 가족들의 합의가 이루어저

어머니가 좋아 하시는 식혜를 만들었읍니다.

 

엿지름을 봉지로 만들어진걸 준비하여

밥을 고슬하게 지어 물을 따끈하게 데워

밥솥에 7부정도 부어주고 사다놓은 엿지름 다섯봉투를

 

넣고 6시간 보온으로 해두었다가 열어보면

밥알이 동동 떠있어 밥알을

손가락으로

으깨보면 알갱이없이 뭉개진다.

 

 

 

 

 

 

압알이 동동뜰때 냉큼 밥솥의

식혜를

들통에 부어 팔팔 끓이면된다.

 

이때 밥알을 바구니에 건저 씻어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두고 식혜를

 

낼적마다 식혜밥알 한수저씩 그릇에 넣어주면

식혜 밥알이 가라앉지않고 동동 다 뜬다.

 

또 끓릴때 설탕을 더넣고 물도

원하는만큼 부어 양을 늘려 끓여도 된다.

 

고명으로 대추와잣 호두를

위에 띄워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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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해놓았던 쑥을 꺼내어 녹혀 꼭짜서

현미찹쌀을 30분 불려 씻어 건저

방아간에 가서 쑥인절미를 만들어 가저왔읍니다.

 

봄에 뜯어 삶아냉동해놓은 쑥 양이

많아 떡 색이 아주 진합니다.

쑥향도 많이 나고요...

 

 

 

 

 

먹기좋게 조금 굳어진뒤 잘라 비닐로

낱개포장을 해왔더니

꺼내먹기도 한결 좋았고 냉동보관해두기도

아주 좋았읍니다.

 

막 쑥인절미를 해가지고와서는

접시로 작게 잘라

접시에 내어 놓았읍니다.

 

어느블님이 접시로 꼭 잘라야 하냐고 물으신적이 있는데

명절음식을 칼로 자르면 조상님께 올리는

음식이라 접시로 자른다는것을

 

얼마후에 tv에서 보았읍니다.

혹여 이글을 보시면 알려드리고 싶어 적어보며

 

조상님을 모시는 우리 선조님들의

세심한 배려가 깊이 있었음을 세삼더 느껴봅니다.

 

 

 

 

 

 

 

방문하시는

모든 블님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십시요.

출처 : 마음은 임금님밥상
글쓴이 : 엄마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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