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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새참, 간편요리

[스크랩] 호박잎 콩잎쌈

푸성귀가 비싸저

담장에 호박없이 올라가는 호박잎과

아는집 콩밭 콩잎을 따다

짭쪼롬하니

쌈장을 만들어 복을 싸듯 싸서

먹노라니 비속에 자란

그나마 이호박잎,콩잎도 감사하다.

 

 

 

 

 

 

호박잎과 콩잎을 씻어서 삼발이에 담아서 쩌준다.  

 

옆집에서 준된장과 섞어서 쌈장을 만드는데 무를 잘게 썰어 넣어준다. 

 

무가익을무렵 두부도 같은크기로 썰어넣어주고 멸치가루 마늘 설탕약간을 가미해 끓인다.

 

두부넣은 된장이 어느정도 졸은뒤 부재료로 양파 호박잎대공 청양초 대파 느타리버섯을 썰어주고

 

 

썰어둔 부재료를 다시넣고 끓여주며 간도 본다 물론 짭짤하지뭐....^*^ 

 

호박잎과 콩잎에 밥을 넣고

쌈을 싸면

호박잎맛따로 콩잎쌈맛 따로입니다. 

 

호박잎 쌈을싸서 삶은파잎으로 묶었지만 걍 한잎씩 손에놓고 싸먹는게 젤루 좋읍니다......ㅋㅋ 

 

어머님보고 호박잎쌈 손 모델좀

하시라고 했더니

싸서 냉큼 잡수시어 이사진밖에 없읍니다....ㅎㅎ

언제먹어도 맛난 호박잎쌈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그후년에도 계속

나는 호박잎쌈을 즐겨먹을거다... 

 

 

 

비가 많이온덕분에 호박잎은

무성하게 자랐읍니다.

호박잎쌈에 간된장 영원한

우리의 서민 반찬으로

너무도 사랑받는 우리의 먹거리이다.

출처 : 마음은 임금님밥상
글쓴이 : 엄마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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