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다보니
후텁지근하고...습하고...찌뿌둥~~하네요^^
이럴때는 뭔가 속까지 시원~한 국물 요리를 먹던가
아니면
정신이 번쩍나는 매운 요리를 먹으면 기분이 화~악 풀릴것같지 않나요^^
가끔 매운 요리가 먹고 싶어도
아버님 매운것 싫어하시니 아침과 저녁으로는 주로 밍밍한 국물 요리를 주로 먹는답니다^^
그래서
아버님 복지회관 나가시고 남편과 둘이 있는 점심에
가끔 한번씩 매운...아주 매운 요리를 만들어 먹게되는데~
드디어 오늘 점심에
간만에 아주 매운 오징어볶음을 해서 밥에 쓱쓱 비벼먹었더니만
찌뿌둥하던 기분도 멍~~하던 정신도
화~~~악 풀렸습니다
재료는
요즘 한창 나오는 작은 생물오징어2마리, 양파1/2개, 대파1/2, 당근1/2개,마늘3쪽, 느타리버섯
오징어를 썰때는~그냥 볶음으로 집어 드신다면 오징어를 약간 굵게 썰고
밥에 얹어서 비벼 먹을거라면 아주 가늘게 썰어주는것이 좋답니다~^^
양념재료
고춧가루1큰술(청양섞인 태양초~ㅎ), 굵은소금1/2큰술, 고추장1/2큰술, 물엿1큰술, 식용유3큰술
1. 프라이팬에 식용유3큰술을 두르고 약한불에서 고춧가루1큰술과 마늘3쪽 다진것을 볶아주세요~
2. 각종 재료 썰어놓은것을 넣고 역시 약불에서 골고루 섞일때까지 볶아주다가 굵은소금1/2큰술넣고 중불로~
3. 1분쯤 볶다가 바로 고추장 1/2큰술넣고 골고루 익혀준뒤 마지막에 물엿1큰술넣고 불을 끄면 됩니다
국수를 좋아하는 남편은 국수에 비벼먹고
촌아낙은 밥에 비벼서~매콤하고 칼칼한것이 얼마나 맛있던지..ㅎ
정신없이 후다닥 먹어치우고
또 이렇게 정신없이 후다닥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
아침 5시 눈을 뜨는데
어느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다행히 아침을 먹고 나서는 잠시 비가 그친틈을 타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는 서둘러 밭으로 갑니다~
어제 1,500평을 만만히 본 죄로
오늘은 비가 오기전에 서둘러서 콩을 심어야하기 때문이죠..ㅎㅎ
비닐을 씌워놓은 300평되는 밭에 심기에는 콩씨가 많이 남기도했고
둘이서 아무리 빨리 심어도 한나절만에 심는것은 무리일것 같아서 (어제의 경험상~^^)
얼마전에 흙을 받아서 메워놓은 밭에 남은 씨앗을 뿌리기로 했습니다
말 그대로~~뿌리기~~
트랙터로 갈아놓은 곳에 콩을 뿌리면 남편이 트랙터로 갈아엎는 방법입니다~ㅎ
간신히 콩을 다 심어갈 무렵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서둘러 집으로 돌아와서 홀가분한 마음으로 오징어 두마리로 후다닥 맛나게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어제오늘 정신없이 뛰어다니다가 점심먹고 나니까
긴장이 풀렸는지 나른~~~하네요^^
*^^*
~~~~~~~~모두들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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