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육간의 건강

[스크랩] 황홀한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

 

황홀한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될 때


황홀경이란 자기 자신을 벗어난 상태이다. 사랑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자신을 초월하여,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정신을 집중하도록 이끈다. 황홀경은 바로 
그러한 상태를 말한다.
흔히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자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어른들이 
알아차리는 것을 보고 놀란다. 사랑에 빠져 있으면 꿈꾸고 있는 
듯이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거나, 멍하니 허공을 응시하거나, 
식사 시간 같은 것에 관심 없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채게 되는 것이다. 사랑이 그들을 ‘자신에게서 
벗어나게’ 한 것이다.
위대한 사랑이란 모두가 이와 같은 결과를 낳는다. 
사랑하는 부부의 오막살이는 사랑이 끝나 버린 부부의 호화 
아파트보다 훨씬 즐거운 곳이다. 신의 사랑은 그보다 더 강력하게 
주위 환경에 무관심하게 만든다.
                                         -풀턴 J. 신,「행복에 이르는 길」에서




배우자에게 영원한 황홀경을 기대하면 안 된다. 
그런 황홀경을 줄 수 있다면, 그가 곧 신일 것이다. 

 

Giacomo Puccini (1858~1924)
Manon Lescaut
Act 2 In quelle trine morbide
이 부드러운 커튼 속에는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