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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과 비움 /추나운동

[스크랩] "호흡, 우주에 이르는 다리

오쇼가 쓴 탄트라비젼

                                              "호흡, 우주에 이르는 다리

 

 

 

호흡을 통해 '우리의 몸'과 '몸을 둘러싼 공기'

그리고 공기층을 넘어 '전 우주'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관념이 몸에만 머무르기에

우리가 우주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코라는 것을 생각해보세요.

얼굴 상에서 정확히 코라는 경계가 존재합니까?
경계라는 것은 관념에 불과합니다.

몸이라는 경계(관념)에 갇혀있는

우리 자신은 단순히 몸에서만 활동하도록 되어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보통 꿈을 꿀때, 삼매에 들때, 유체이탈을 할때 그리고 죽을 때 몸에서 벗어납니다.
꿈, 삼매, 유체이탈 시 의식의 일부는

몸에 있으면서도 나머지 일부가 다른 시공으로 나아갑니다.
죽을 때는 의식이 몸에서 완전히 빠져나갑니다.
의식은 다른 말로 생명이며 호흡입니다.

참선(호흡명상)을 통해 우주와 하나되는 것이라기 보다

이미 우리가 우주와 하나라는 사실을
인지해가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항상 우주와 모든 면에서 하나되어 있습니다.
한 순간도 빼지 않고 항상 말이죠.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모두가 이미 깨달아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의 의식을 우리몸으로부터 벗어나 확장하게 되면
몸을 벗어난 외부적인 곳으로까지 의식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지구반대편으로 의식이 뻣어간다면

지구 반대편의 장면을 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내의식이 상대방 의식의 영역으로 겹쳐지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육신통의 원리입니다.

또한 물 속으로 의식이 나아가면 물의 성질이나 온도등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으로 우리몸을 조종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지만 위와 같은 사실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원리는 완전히 같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우리의 의식이 우리의 몸에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의식이 물 속에 가있다면

물이라는 몸을 가진 의식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을 부리듯이 물을 마음대로 부리게 되는 것이죠.
이것이 초능력의 원리입니다.

초능력은 일반능력과 비교했을때 나오는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초능력을 좀더 정확히 묘사하면 본능력(本能力)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래 인간은 무한하고 자유로운 존재였지만

욕심, 집착, 본능, 고정관념, 에고라는 한계와 경계에 의해
그러한 능력에 제한이 생겨버린 것이죠.

동시에 자유로운 의식이 육체에 갇혀버린 것이기도 합니다.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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