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움 과 비움 /추나운동

[스크랩] 육적으로 일 하지 않으면

 


육적으로 일 하지 않으면 정신이 썩고, 정신이 일을 하지 않으면…


정신적인 사람이 진실한 모든 행위를 통해서 바라는 것은 사랑이지, 
보상이 아니다. 결혼 생활의 참된 사랑에 대해서 보상을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남편과 아내를 모욕하는 것이다. 두 팔로 어머니의 목을 끌어안는
어린아이의 사랑, 또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자식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사랑을 보고, 보상을 바라고 하는 행동이라고 말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생명의 위험함을 무릅쓰는 영웅적 행동에 대해서도 
보상과 관련을 지을 수 없다. 
위에 든 모든 실례와 똑같이 날마다 종교 예식과 기도 모임에서 봉사하는
사람들도 자기를 버린 채 헌신하는 행위 자체의 매력과 황홀함과 영광에
가득 차 있다.       
                                -풀턴 J. 신,「행복에 이르는 길」에서




육체적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정신이 썩는다. 정신적으로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썩는다. 공기와 물이 동시에 작용하면 철근에 
녹이 슨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시장에서 매 시간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만 한다.
“나는 왜 여기서 빈둥거리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서 있는가?”



 

  



* *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