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게 많다 시간에겐 시간의 몫이,
타인에겐 타인의 몫이 있다. 내 머리로 저 너머까지 계산하고 파악하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지 말자. 나는 모르는 게 아주 많다. 내가 어쩌지 못하는 일도 아주 많다. 내가 모든 기쁨과 행복을 알고 맛보고 누릴 순 없다. 고통과 불행은 내게도 언제든 찾아올 수 있다. 불확실성을 제거하려 안달하지 말자. 끌어안자. 생의 우연을, 모호함을, 부서지기 쉬운 연약함을, 부조리함까지도. - 최혜진의 《북유럽 그림이 건네는 말》 중에서 - * 나도 모르는 게 많고, 나도 틀릴 수 있고, 나도 아플 수 있고, 나도 힘들 수 있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연민과 더불어 타인에 대한 연민도 함께 생겨납니다. 이 연민은 삶의 여정에서 마주하는 모든 일들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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