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채움 과 비움

-일요특집-원자와 분자의 본질에 대한 이해-탄수화물, 단백질을 같이 섭취하지 말자 -일요특집- 원자와  분자의 본질에 대한 이해는 19세기에 들면서 비교적 짧은기간에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2000년 이상 원자는 형이상학적 추측의 대상이었고 그러므로 철학자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19세기가 되어서 2000년에 비교해보면 겨우 50-60년 기간 에 원자의 위상은 극적으로 바뀌었다. 20세기초가 되어서 드디어 원자는 과학적연구대상이 되었다. 과학자들은 200여년전에 뉴튼이 닦은 기반위에 갖춰진 고전역학의 구조를 이용하여 물질의 특성과 행동을 해석하려 했다. 이론과 실험사이에는 작은 차이가 생기는 일은 허다했지만 이론의 적용을 위해 단순화시킨모델보다 물체는 언제나 더 복잡한 존재였다. 단순한 적용으로 ---원자와 분자가 이상적으로 행동한다--라고 가정해 본다. 물론 물체는 이보다 더 복잡한.. 더보기
존 폴 레더락의 《화해》 위험한 징조, 희망의 징조 위험한 징조, 희망의 징조죄가갈등 속으로들어왔다는 징조는우리가 신이 되려 할 때, 우월한 척할 때,다른 이들을 억압할 때, 다른 사람 위에군림하려고 할 때, 듣기를 거부할 때,타인을 무시하고 배제할 때, 깊은감정을 억누를 때, 회피할 때,남을 미워할 때, 자기 성찰없이 비난을 퍼부을 때나타난다.- 존 폴 레더락의 《화해》 중에서 -* 신적(神的) 우월감, 억압, 군림,무시, 회피, 불통 등의 위험한 징조는개인의 차원에 머물지 않습니다. 사회 전반에번지고 퍼져 상상을 넘어서는 치명상을 초래합니다.위험한 징조가 보일 때는 재빨리 그 반대되는 덕목,곧 겸손, 이해, 경청, 수용, 사랑, 진정 등이 스스로자리 잡도록 자기 성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야위험한 징조가 희망의 징조로바뀔 수 있습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인문무크지 아크 7호 《위로》타인의 존엄성 타인의 존엄성증오와혐오의 말과장벽이 넘치는 사회는자신의 생존을 위해 타인의 존엄성 따위는거추장스러울 뿐인 야만의 사회입니다.위로는 사치이거나 사기일 뿐이고,오히려 위협이 되어 버립니다.- 인문무크지 아크 7호 《위로》 중에서 -* 진정한 위로는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공감의 깊은 한숨, 혼이 담긴 따스한 시선,귀 기울여 온몸으로 들어줌, 이런 것들입니다.그것이 상대의 존엄성을 살려내고, 나의존재 가치를 높이는 일도 됩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책 소개이 책이 속한 분야국내도서 >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새로운 시대와 소통하고 미래와 조응하며공존의 가치를 더하는 인문무크지 〈아크 ARCH-〉 7호 ‘위로’오랫동안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인문학 관련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온 상지건축이 새로운 시대와.. 더보기
김을호의 《결국 독서력이다》책 100권을 읽으면 책 100권을 읽으면한 분야의 책100권을 읽으면 그 분야의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한 권의책을 쓰기 위해서는 100권의 책을 읽으라는의미이기도 하다. 목적이 있는 독서는 전문가수준의 지식과 통찰을 얻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이런 변화를 경험하면서 삶의 질이높아지고 인생의 방향도 바뀐다.- 김을호의 《결국 독서력이다》 중에서 -* 한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시간과 공간은 한계가 있습니다.그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길은 책 속에 있습니다.앞서 간 선지식들이 펼쳐놓은 세계 속으로 들어가흠뻑 젖어 들면 그때에 비로소 비밀의 정원이그 자태를 드러냅니다. 100권은 상징적인숫자입니다. 일생에 1,000권, 10,000권을읽는 목표 그 자체만으로도 인생의방향이 바뀝니다.오늘도 많이 웃으세요.책 소개이 책이 속한.. 더보기
다리우스 포루의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디테일의 힘 디테일의 힘작가가 할 일은가능한 최고의 책을 쓰는 것이고,디자이너의 할 일은 가능한 최고의 디자인을만드는 것이다. 책 한 권을 쓰고 그만두거나 한 가지제품을 디자인하고 은퇴하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아니라면 말이다.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성장하고 싶다면 항상 디테일을 생각해야한다. 일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절대디테일을 과소평가하거나간과하지 말자.- 다리우스 포루의 《가장 중요한 생각만 남기는 기술》 중에서 -* 1mm 공간에 우주를 담을 수 있습니다.그것이 디테일의 힘입니다. 어떠한 것의 완성도를높이기 위해서는 정교하고 섬세해야 합니다. 풀잎 하나,잠깐 스치는 산바람 한 점을 놓고도 수십 장 원고지를메울 수 있어야 비로소 대문호가 될 수 있습니다.평범을 넘어, 보편을 넘어선 디테일의 세상을알아볼 수 있을 때.. 더보기
주형원의《사하라를 걷다》 아내의 비밀 서랍 아내의 비밀 서랍늘 함께 있고,모든 것을 함께한다고 해서반드시 많은 것을 공유하는 것이 아님을이제는 알고 있다. 남편과 나는 결혼 전에아주 오랜 기간 서로를 알아왔다.함께 하는 것과별개로, 각자만의 비밀 서랍이 있다는 것. 그리고그곳을 열어서 꺼내 보일 수 있는 보물 같은 이야기가있다는 것은 참 소중하다.이 사실만으로 지금까지우리는 서로의 은하수 안에서별로 빛날 수 있었다.- 주형원의《사하라를 걷다》 중에서 -* 사람은 누구나자기만의 비밀 서랍이 있습니다.그 누구로부터도, 배우자는 물론 신으로부터도결코 간섭받고 싶지 않은 자기만의 비밀 공간입니다.무언가를 숨기고자 해서 갖는 공간이 아닙니다.서로 존중하고 존중받는 절대적 표징입니다.서로 스스로 열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기다리면, 어느 순간 빛나는 보물이.. 더보기
-탄수화물안녕- 케톤체 엔진--미토콘드리아에서 대사,케톤체는 핵심엔진이며 화제를 진압한 소방관. -탄수화물안녕- 지금까지 케톤체 엔진은 금식등 당질엔진이 작동하지 않을때 쓰이는 보조엔진쯤 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지방산을 이용하는 엔진이야 말로 심장근육이나 골격근을 움직이는 에너지로 수면중이거나 공복시에도 조용하지만 꾸준하게 작용한다. 지방산과 케톤체는 세포내 미토콘드리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미토가 없는 적혈구의 경우 포도당만 이용한다. 그 밖의 장기 예를들어 뇌도 케톤체를 사용한다. 지방산은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혈액과 뇌의 장벽을 통과하지 못하지만 케톤체는 통과할수 있고 뇌신경계는 포도당보다 케톤체에 친화적이다. 심지어 케톤체가 뇌를 보호한다는 사실도 최근에 알려졌다. 뇌는 에어지로 포도당만 사용할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 말이 진실일까? ----뇌는 한밤중에도 저녁식사에서 얻은 포도당을 사용하여.. 더보기
김민식의《나무의 시간》가볍고 무른 오동나무 가볍고 무른 오동나무거듭 이야기하지만무거우면 좋은 나무이고 가벼우면나쁜 나무인 것이 아니다. 가볍고 물러서싼 것도 아니다. 무른 오동나무는 악기의 울림통을만들기에 적절하고, 장을 짤 때 서랍 재료로도 요긴하다.서랍은 힘을 받지 않는 부분이어서 오동나무를 썼다.약한 나무가 반드시 필요한 곳이 있다. 서랍에소나무를 쓰면 뒤틀려 수월하게 여닫지 못할것이고, 단단한 참나무는 겨울철온돌방에서 갈라진다.- 김민식의《나무의 시간》중에서 -* 옹달샘에도 카페 옆에오동나무 한 그루가 멋들어지게 서 있습니다.해마다 몰라보게 쑥쑥 자라 어느덧 거목의 자태를보입니다. 빨리 자라는 만큼 가볍고 무릅니다.바로 그 오동나무가 고급 장롱의 목재로쓰입니다. 도중에 뒤틀리거나 갈라지지않고 오래갑니다.빨리 자라고오래가니 그보다 더 좋은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