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움 과 비움 /독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오래된 과거의 잘못 오래된 과거의 잘못 어떤 오래된 인간의 오류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 전혀 기쁘지 않다. 새로운 잘못이 그 자리를 차지할 테니 말이다. 사라진 과거의 잘못보다 새로 나타난 잘못이 더 불편하고 더 위험하지 않을까 걱정스레 자문한다. 새로운 편견보다 오래된 편견이 그나마 덜 해롭다. 오래된 잘못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듬어지고 어느 순간 거의 무해한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 아나톨 프랑스의《에피쿠로스의 정원》중에서 - * 오류, 잘못.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대로 두면 오래된 오류, 오래된 잘못으로 쌓여 적폐가 됩니다. 고약한 암덩어리로 굳어집니다. 고난도의 솜씨로 예리하게 도려내고 잘라내야 합니다. 문제는 그 도려낸 자리에 새로운 잘못이 또아리를 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지점입니다. 과거의 잘.. 더보기 김용대의 《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인공지능 인공지능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설지에 대하여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식을 추출하고 미래를 예측합니다. 반면에 인간은 창의적인 사고로 인류가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적절한 판단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인공지능은 인간을 넘어서기 어려워 보입니다. 단, 데이터는 감정이 없습니다. 모든 상황에서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간은 감정에 치우치며 종종 일을 그르치곤 합니다. 인공지능과 공존하기 위해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 김용대의 《데이터 과학자의 사고법》 중에서 - * 시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인류가 경험하지 못했던, 한 번도 걸어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더보기 A. 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 치점 신부가 밝히는 신앙의 등불 치점 신부가 밝히는 신앙의 등불 "1938년 9월 어느 늦은 오후, 프랜시스 치점 신부는 성골룸바성당에서 나와 언덕 위에 있는 사제관으로 통하는 가파른 길을 다리를 절며 올라가고 있었다. 그는 노쇠한 몸이지만 덜 힘든 시장 언덕길보다 이 비탈길을 좋아했다. 울타리로 둘러싸인 정원의 좁은 문앞에 이르자 그는 어린아이처럼 천진하게 승리감을 느끼며 잠시 멈춰 섰다. 그리고 가쁜 숨을 고르며 언제나 좋아하는 경치를 내려다보았다. " 책 첫머리에 적힌 치점 신부의 모습은 그가 얼마나 올곧은 길을 가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신학생 시절부터 성실성과 인간 양심의 핵심에서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고 독실하게 자신의 길을 걸었지요. 그러나 얄팍한 세상은 그의 성실함에 오해와 냉대를 아끼지 않습니다.. 더보기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공짜 행복 공짜 행복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절은 있고, 나에게 그 시절은 30대가 끝나갈 무렵 시작됐다. 대학 전임교수라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안정적인 직장을 잡게 되고 4년 정도가 지난 무렵이었다. 세상에 공짜 행복은 없는 법이라고, 낯선 곳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만 해지자 내 삶은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맞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절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시절은 매우 상대적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어려운 시절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복에 겨운 행복한 시절입니다. 그 행복도 상대적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 또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불행의 시간입니다. 행복은 자기 안에 있습니다.. 더보기 벤저민 프랭클린의《젊은 상인에게 보내는 편지》성공한 사람들의 13가지 습관 성공한 사람들의 13가지수칙 프랭클린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과 업적을 남긴 분으로 유명하지만 철저한 자기관리와 시간관리로도 더욱 잘 알려진 분입니다. 매일같이 그가 점검하며 실천하기 노력했다는 그의 습관들은 사실 모든 분야, 모든 연령의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본받을 만한 점이 있습니다. 13가지 덕목 중에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꾸준히 실천하며 노력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젊은 상인에게 보내는 편지》 13가지덕목 1. 절제 –지나칠 정도로 먹지마라 머리 맑게 냉철 *정신적 절제-화 시기심 욕심 다변 --아김 *물질적 절제-무익한 소비 낭비 스스로를 다스리는 것 ***몸과마음 다스리는것 ---자신의 의지 2. 침묵 –말 잘 듣는 .. 더보기 김흥숙의 《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 1)》노인 노인 별 위를 걷는 틀니 낀 아이 - 김흥숙의 《쉿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성찰 1)》 에 실린 시 〈노인〉 전문 - * 틀니. 고난의 자갈길을 걸어온 흔적입니다. 그러나 고난의 세월이 흘러 다시 돌아보니 별 위를 걸어온 꿈의 길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노인은 별 위에서 다시 태어나는 아이입니다. 더보기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두려울 게 없다 두려울 게 없다 내가 대책 없이 집을 정리하고 세계를 떠돌기로 한 것은 내가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게 있다는 사실, 지금 당장 모든 게 끝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당장이라도 모든 게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뒷일을 따지고, 성공과 실패를 재는 일 따위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 아쉬울 게 없는 사람은 두려울 게 없는 법이다. 좋은 결과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 아니라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 윤지영의《나는 용감한 마흔이 되어간다》중에서 - * 모든 것이 끝날 것 같은 절망적 상황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사람은 자포자기, 두문불출, 극단의 선택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배낭을 메고 세계를 떠도는 여행을 떠납니다. .. 더보기 최고요의《좋아하는 곳에 살고있나요?》내가 사는 공간을 가꾸는 일 내가 사는 공간을 가꾸는 일 집은 일상이고 배경화면이어서 이왕이면 나의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울 수 있는 곳이었으면 했다. 그래서 식기를 살 때도 가구를 살 때도 두 번 세 번 생각하곤 하는데 멋진 것, 비싼 것, 남이 보았을 때 부끄럽지 않은 것보다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인가' 가 유일한 기준이었다. - 최고요의《좋아하는 곳에 살고있나요?》중에서 - * 어느 순간부터 집은 안식처를 넘어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공간이 되었다. 결혼하고 나만의 집이 생기면서 작은 물건 하나에도 내 생각과 취향이 반영된다. 내가 사는 공간을 가꾸는 일, 그건 나 자신을 가꾸는 또 다른 방법이었다. 더보기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