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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과 비움 /독서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새벽 에너지 새벽 에너지 에너지, 기(氣)는 흘러야 한다.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는 이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일지 모른다. 혁명은 영어로 '레볼루션(revolution)'인데, 시곗바늘이 한 바퀴 원을 도는 것 또한 레볼루션이라고 한다. 새벽은 우리 몸과 마음이 한 바퀴 도는 시작점이다. 즉, 혁명의 시간이다. - 신영길의《기억의 숲을 거닐다》중에서 - * 새벽은 매일 어김없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오는 것은 아닙니다. 잠에서 깨어난 사람, 지난밤을 잘 넘기고 다시 생명을 얻은 사람에게만 새벽은 다가옵니다. 그 새벽에 어떤 기운이 흐르느냐에 따라 그날 하루가 달라집니다. 긍정의 기운이냐 부정의 기운이냐에 따라 시곗바늘이 앞으로 가기도 하고 뒤로 돌아가기도 합니다. 더보기
김윤세의《자연치유에 몸을 맡겨라》내 몸의 방어 시스템 내 몸의 방어 시스템 질병 중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질병을 일으키는 인자들의 공격 때문에 발생하는 것도 적지 않지만 내 몸의 방어 시스템이 정상적일 경우 비의료의 자연치유에 의한 회복이 가능하다. 대부분 공해의 증가에 따른 질병은 오염된 환경으로 인해 음식이나 호흡을 통해 체내에 유입되는 독성 물질의 증가와 무도(無道)하고 무리한 섭생에 따른 인체의 방어 체계, 즉 면역력 약화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겠다. - 김윤세의《자연치유에 몸을 맡겨라》중에서 - * 시간이 갈수록 자연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0년 전 '깊은산속 옹달샘'을 꿈꿀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긴가민가 했습니다. 저를 두고 "드디어 맛이 갔다"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을 맞으면서 자기 몸의 방어.. 더보기
파울로 코엘료의《아처》운명을 따라가는 자세 운명을 따라가는 자세 이제 너는 활을 당기고, 올바로 호흡하고, 표적에 집중하고,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우아한 자세를 유지하고, 표적 앞에서 겸손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하지만 어떤 세상 무엇도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는 사실 역시 알아야 한다. 때가 되면 네 손을 펼쳐 네 의도가 제 운명을 따라가도록 놓아주어야 한다. - 파울로 코엘료의《아처》중에서 - * 궁사가 한 발의 화살을 쏘기 위해서는 수많은 연습과 반복이 필요합니다. 한 발의 화살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호흡과 집중, 의도와 자세, 그리고 결과에 겸손하게 순응하는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에도 신이 주신 어떤 의도와 방향이 주어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루하루가 한 발의 화살입.. 더보기
김언호의《그해 봄날》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생각'없이 반듯한 삶, 나라다운 나라를 세울 수 없다고 김구 선생은 1949년 서거할 때까지 우리들에게 말씀했다. 1976년 출판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를 나름 나의 책 만드는 주제로 삼고 있다. '한 권의 책'이란 한 시대의 생각과 말씀을 담아낸다. 한 권의 책을 쓰고 만들고 읽는 행위는 아름다운 나라와 창조적인 사회를 가능하게 하는 필요, 충분조건일 것이다. - 김언호의《그해 봄날》중에서 - * 생각과 말이 글이 되고 그 글들이 모여져 '한 권의 책'이 됩니다. 과거에 살았던 사람의 생각과 말,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생각과 말이 한 권의 책에 담겨 있습니다. 책을 읽는 사람도 중요하지만 그 책을 만드는 사람은 더 소중합니다. 그의 생각과 신념에 따라 책의.. 더보기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잘 자는 기술 잘 자는 기술 나는 머릿속으로 셈을 한다. 잠을 이루 수 없을 때는 숫자 하나를 골라서 가지고 논다. 지금 생각나는 숫자는 314다. 314를 어떤 숫자들로 나눌 수 있는지 생각해 보거나 그 숫자 속에 있는 숫자들을 더하거나 곱하거나 빼거나 나누는 식으로 셈해서 다시 314가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생각 대신 셈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만큼 문제가 까다롭되 잠이 안 들 정도로 정신이 말똥말똥해지지만 않으면 된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 불면으로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자기만의 잠자는 기술이 있으면 좋은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쉽게는 숫자 세기, 주기도문, 염불 등이 있고, 다양한 호흡법도 있습니다. 저는 '3.3.3 호흡법'을 사용합니다. 하~ 세 번, 쓰~ 세 번, 엄~ 세.. 더보기
우지현의《풍덩!》일단 해보기 일단 해보기 몸을 담그기 전에는 물의 깊이를 모르듯이, 세상에는 경험해야만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은 그것을 하는 것뿐이다. 그러니 하고 싶다면, 즉시 시작해야 한다. 수영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다. - 우지현의《풍덩!》중에서 - *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혼자서 고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일은 없습니다. 넘어지고 다치더라도 일단 페달에 발을 올려놓아야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넘어지고 다쳐봐야 아픈 것도 압니다. 마음먹었으면 일단 시작해야 합니다. 풍덩 들어가야 합니다. 더보기
이지연의《리질리언스 코칭》분노 조절 분노 조절 자기조절능력에 문제가 생기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반응이 조절되지 않는다. 어떤 경우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적이거나 공격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2021년 2월에 있었던 일이다. 사생대회에 제출한 딸의 그림이 누락되자 그 화를 주체하지 못한 여성이 자동차를 몰아 편의점으로 돌진한 사건이 있었다.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일어난 위험천만한 사건들은 무수히 많다. - 이지연의《리질리언스 코칭》중에서 - * 살면서 가장 조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아니, 가장 위태로울 때가 있습니다. 분노의 불길이 솟구칠 때입니다. 자기 관리는 자신의 감정 관리, 특히 분노 조절 능력에 있습니다. 산야를 태우는 화염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순간의 분노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에게도 화를 안겨줍.. 더보기
마르쿠스 베르센의《삶을 위한 수업》'자동차 연료통'이 아니다 '자동차 연료통'이 아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무엇일까. 일방적으로 부어 넣는 것이 아니다. 언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종종 "비어 있는 학생들의 머리에 뭔가를 채워줘야 한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래서 선생님은 칠판 앞에서 말하고 아이들은 따라 하게 한다. 하지만 자동차 연료통에 기름을 부어 넣듯이 해서는 효과가 없다. - 마르쿠스 베르센의《삶을 위한 수업》중에서 - * 교육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머리를 채우는 교육에서 스스로 답을 찾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플립 러닝'(거꾸로 수업), '하브루타 학습법', '미네르바 교육'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네덜란드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매우 독특한 '유급제도'도 있습니다. '공동체 적응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을 때입니다. 아이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