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된다 나무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 조금 엉뚱해 보여도 어른이든 아이든 숲을 만날 때 한 번씩 해보는 활동이다. 팔과 다리, 머리와 손을 움직여 내가 만든 몸짓으로 다른 존재가 되어본다. '나'라는 존재가 숲 일부라고 여기면 주변을 더 깊이 관찰하게 된다. 그 상상력의 힘을 믿는다. -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 숲에서는 사람도 나무가 됩니다. 나무가 되어보고, 새가 되어보고, 바람이 되어보고, 햇살이 되어봅니다. 나무에 기대어 인사하며 서로 안부를 묻습니다. '오늘도 반가워', '언제나 이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 '힘들면 또 와'. 나무는 늘 그 자리에 서 있습니다. 아무리 외롭고 힘들어도 자기 자리를 지킵니다. 고향집 어머니처럼.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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