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두부
물렁하게 살아왔다
순딩이란 소문까지 조금 더 단단하라고 누군가 말하지만 걱정 마, 속은 뜨겁다 그러면 된 거라고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 에 실린 시 〈순두부 〉 전문 - * 흔히 '외유내강'을 말합니다. 순두부의 '물렁한 겉과 뜨거운 속'을 생각합니다. 물렁한 겉만 보고 얕보다간 혓바닥과 목젖이 훌렁 까집니다. 조심해야 할 일입니다. 물렁하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니까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 채움 과 비움 > 윤동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엽서 - 안도현 - (0) | 2023.09.03 |
---|---|
박화남의 시집 《맨발에게》〈죄와 벌〉-- 더 큰 진주가 만들어진다 (0) | 2023.09.01 |
김영진 신부의 시집 《연탄님》에 실린 시〈태백산 천제단에서〉 중에서--하늘을 잊고 사는 이들아 (2) | 2023.06.30 |
이규초의 시집 《사랑에 사랑을 더하다》 에 실린시 〈울엄마〉전문 - (1) | 2023.06.13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 '흐르는 사랑' (0) | 2023.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