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열을 맛볼 수 있는 앵두에이드 한 잔 하실래예~

 

싱그러운 초여름... 저희 집 앞마당에는 여름이 맛있게 익어가고 있답니다.     강열한 태양, 정열적인 여름을 닮은 ‘빨간 앵두’   이 빨간 앵두를 세종대왕님이 좋아하셨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들 문종이 직접 궁에 앵두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야트막하게 자라 따기도 좋은 앵두나무! 그리 크지도 않은 나무에 어쩜 저리도 종종 많이도 달리던지요~ ㅎㅎ     마당을 왔다 갔다 하며 한 주먹씩 따서 입에 넣으면 상큼하고 달콤하니 그 맛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ㅎㅎ     앵두 딸 새도 없이 뭐가 그리 바쁜지... 앵두가 너무 익는 것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수확을 했답니다.     많이 익은 것은 절로 후드득 떨어지고, 아이들이 서너 번 왔다 갔다 하니 어느새 한 소쿠리가 채워졌어요.     수확한 앵두를 마을 이웃분들에게도 한 그릇씩 나눠드렸어요.   저희 형님이 변비가 심한데 작년에 제가 보내드린 앵두를 씨째 갈아드시고 "오호! 동서 효과 좋아!!"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형님네도 한 그릇 챙겨 두었답니다. ㅎㅎ     앵두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앵두에이드로 해 먹어도 엄청 맛있어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하나하나 씨를 발랐습니다.   앵두에이드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한데요, 앵두를 믹서에 넣고 휘리릭 갈아줍니다. 거기에 탄산수와 얼음 몇 조각을 넣어주면 완성!     아주 달지도 않고 앵두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앵두에이드! 취향에 따라 단맛을 조금 더 추가하든지  아니면 앵두의 양을 조금 더 늘려봐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단 것을 싫어해서 딱! 좋았답니다.     요즘에나 맛볼 수 있는 여름을 이기기에 딱 좋은 제철 음료가 아닐까 싶어요!   여러분도 앵두에이드 만들어 시원하게 한 잔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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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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