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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육간의 건강

[스크랩] 정신적 위기 - ‘소속되어 있어’도 ‘노숙자처럼’ 헤맨다.

      


                                          

정신적 위기 - ‘소속되어 있어’도 ‘노숙자처럼’ 헤맨다.


이 시대의 정신적 위기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우리 모두에게 
주소가 있는데 그 자리에 살고 있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이 어디에 소속되어 있는지 잘 안다. 그런데도 
노숙자처럼 이리저리 헤맨다.
‘이 모든 일’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나를 바라보라.’고 요구한다. 
다양한 일이 우리를 집에서 너무 멀리 데려가는 바람에 우리는 
주소를 잊어버린 신세가 된다. 가득 차 있으면서 모자라고, 
있을 곳이 많으면서 집이 없는 상황 속에서 예수께서는 우리를
찾아오신다. 
                                              -「살며 춤추며」중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고향집으로 데려가고 싶어 하십니다. 하지만 그분이 우리를 부르시는 음성은, 먼저 우리가 집 잃은 신세로 근심 걱정에 파묻혀 하루하루 뭔지도 모르고 살고 있음을 정직하게 고백할 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의 진짜 집으로 돌아가려는 간절한 마음이 듭니다. 예수께서 “걱정하지 마라.…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실 때 바로 이 마음을 품으라고 하십니다     




                             


출처 : 가르멜의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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