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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스크랩] 내가 알게된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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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알게 된 겸손
      
      책을 읽다가 "겸손은 땅이다"라는 
      대목에 눈길이 멈췄습니다. 
      
      겸손은 땅처럼 낮고 밟히고 
      쓰레기까지 받아들이면서도 
      
      그곳에서 생명을 일으키고 풍성하게 자라 
      열매맺게 한다는 것입니다. 
      
      더 놀란 것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겸손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습니다.
      
      나는 겸손을 내 몸 높이로 보았습니다. 
      몸 위쪽이 아닌 내 발만큼만 
      낮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 밟힘과 아픔과 애태움 속에서 
      
      나는 쓰러진 채 침묵하지만 
      남이 탄생하고 자라 
      열매맺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무도, 물도, 
      바람도 아닌 땅이었습니다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중에서

    꿈 속에서 만난 사람
                                     **죽 향**
    반가워 뛰어 갔는데
    웃음으로 맞으려는데
    고개를 떯군 그대
    왜 저 만치 나가 서 있나요
    저 토록 아름다울 수 없는데
      왜 눈물을 흘리나요
    종일 카페에서 기다려도
      오지 않아 만날 수 없는 사람
    굽이 굽이 돌아
      어렵사라 꿈 길에서 만났것만
    날 사랑한다고 말 해 봐요
      내 사랑이 부족하나요
    흘린 눈물 닦아주고 싶은데
      꼭 안아 주고 싶었는데
    샛별이 서산에 걸처있습니다
      새벽이 눈을 떠 옵니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竹 香 박홍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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