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들녁에서 일할 때,
고단함과 시장기를 없애주는 새참!!
다양한 메뉴들 중에서 단연 으뜸은 바로 장떡과 막걸리.ㅎ
식어도 쫀득하니 맛있으면서도
매콤하고 간도 적당히 맞아서 다른 부재료가 필요 없는 장떡과
시장기를 없애주고 피곤함을 잊게 만드는 막걸리~!!
들일하는 촌부들은 물론이고,
어린 시절 봄비 부슬거리는 날이면
집집마다 부추 듬뿍 넣고 고추장 풀어서
장떡 지지는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던 추억의 먹거리.ㅎ
촌부들이 즐겨찾던 새참, 막걸리와 장떡
부추장떡 맛있게 만드는 촌부의 비법 공개^^*
각종 재료에 고추장 풀어서 기름에 지지면 될 듯 하지만
은근히 맛내기 까다로운 장떡~!!
부모님들이 모두 들일을 하는 시골집에서
열살이면 가마솥에 밥을 하고
장떡 만들어 새참을 내가는 일은 당연한 일이었답니다^^
그 시절 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장떡으로 소문났던
촌부의 40년 노하우를 공개합니다.ㅎ
장떡은 주로 봄에 모내기를 할 때,
막걸리와 함께 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새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재료는 언제나 부추나 쪽파~!!
추운 겨울을 지나고 새싹을 올리는 부추랑 쪽파는
겨우내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촌 사람들의 최고의 보약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ㅎ
지난해 봄 담장 아래 씨로 뿌려 놓았던 부추~!!
물만 주면 부쩍 부쩍 자라서
늦가을까지 오이김치며 부추전이며 실컷 먹었었는데..ㅎ
올 봄 또다시 튼실하게 새싹을 올리고 있는 부추는
★ 자르는 방법에 따라서
누런 떡잎이 생기기도 하고 깔끔하게 자라기도 한답니다.
노란 동그라미 속에 부추처럼
바짝 잘라야 떡잎이 없이 깔끔하게 자란답니다^^*
[재료 손질하기] 부추랑 쪽파 물에 깨끗이 씻어 놓고
1. 쪽파는 약간 작게, 부추는 큼직하게 잘라주고
2. 매콤한 맛을 더해주는 청양고추는
★ 끝부분을 남기고 네등분으로 칼집을 넣어서
송송송 잘게 썰어주세요~^^
[장떡 재료] 쪽파, 부추(100g정도씩), 청양고추2개,
밀가루2컵, 찹쌀가루1컵
유난히 맛있다고 소문 났던 촌부의 비법 첫번째.ㅎ
★ 밀가루와 찹쌀가루를 2:1의 비율로 섞어주세요~!!
요즘은 맛있게 믹스 된 부침가루나 튀김가루가 많이 나와있지만
장떡은 밀가루와 찹쌀가루 섞어서 만드는 것이
따뜻할 땐 바삭하고
식으면 쫀득하니 정말 맛있는 장떡의 비법.ㅎ
맛있는 장떡 만드는 두번째 비법은~!!
★ 바로 설탕 한 티스푼~!!
고추장만으로 간을 맞추는 장떡
매콤한 맛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도 듬뿍 넣어주고
설탕 약간 넣어주면 독특한 감칠맛이 있어서 더욱 맛있답니다~!!
특히나 예전에는 거의 대부분 집고추장을 사용했는데
이때 약간의 설탕은 효과 만점.ㅎ
▲ 고추장을 물에 미리 풀어서
수저로 살살 골고루 섞어주면 준비 끝~!!
▲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딱 한번만 뒤집어서 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텃밭에서 뜯은 완전 무공해 부추랑 쪽파 듬뿍 넣고^^
고추장 팍~~팍 풀어서
고소하고 쫀득하게 만든 장떡~!
막걸리까지 한잔 따라 놓고.ㅎ
시골아낙네는 인삼 심으러 갑니당~^^*
~~~오늘 하루도 행복하셔유~~~
줌 메인 고맙습니다^^*
장떡에 막걸리 한잔씩 드시고
손가락 모양 꾹~~~눌러 주고 가시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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