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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이


누구나 한번쯤 자기만 알고 추구하고 사랑한 사람의 무덤에 가보았을 
것이다. 그는 평생 행복을 추구했지만 한 번도 찾지 못했다. 

그의 삶을 생각하면 이상하게 불쾌해진다.   반대로 많은 선을 실천한 사람의 무덤에 간 적도 있을 것이다. 그는 선을 그리 많이 행하지 않았다고 말하겠지만, 우리는 여러 면에서 그에게 감사 한다. 우리는 그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감당할 수 없다.   그가 베푼 자비를 잊을 수 없다 바로 이런 순간 죽음보다 더 강한 사랑, 죽음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이 있음을 느낀다. 이렇게 죽음을 넘어 깊이 결합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우리 곁에 있는가?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사람은 죽은 후에야 비로소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자기중심으로 
이기심에 사로잡혀 자신이 폐쇄되어 고립된 사람의 무덤에서 우리는 무슨
감정을 느낄까요?
반대로 늘 자기를 내어주고 봉사와 섬김을 살다간 사람의 무덤 앞에 서면
어떨까요? 따뜻한 기운과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는 감정이 솟구칠 것입니다. 
우리는 두 부류 중 어느 부류일까요?

연필 끝에 지우개를 붙여 놓는다.

 

 

 

 

 

 

 마음이 가난한 이에게

 

 

 

 

 

 

 
출처 : 그래도 밤이어라 Aunque Es De Noche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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