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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그 마음을 들어 높여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이……


우리에게 맡겨진 어떤 일에 동의할 때,
불의한 일을 당할지라도 물러나지 않을 때,
사랑에 상처를 입히지 않은 채 스테파노처럼 
용감하게 자신의 신앙을 대변할 때,

 

어두운 격정에 의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과 우리 안에 성실히 머물 때, 어떤 변명도 일삼지 않고 잘못을 솔직하게 고백할 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안녕을 생각하지 않고 투신할 때,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기꺼이 받아들일 때와 같은 상황이나 비슷한 순간 우리 위에서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이 마음에 내려오시어 그 마음을 들어 높여 깨끗하고 넓고 찬란하게 만드시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예수님과 스테파노에게 일어났던 일은 위를 향한 시선을 자신의 
본질적 태도로 여기는 사람한테 일어난다. 
그에게도 하늘이 열린다.

 

어쩌면 모든 사람은 자신의 삶에서 그런 순간들을 체험할 것이다. 일상적 활동과 시간을 마련하여 하느님을 바라볼 때가 바로 그런 때이다.

 

 

 

 

출처 : 그래도 밤이어라 Aunque Es De Noche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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