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에 이르는 묵주기도 / 창조적 고통 (로버트 르웰린 )
기도할 때 자비로운 하느님 사랑에 머물도록 하십시오.
거듭 말하지만 하느님께는 분노가 없습니다.
분노는 우리 안에 있는 것이지
하느님 안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자비로운 당신 사랑으로
우리 안에 있는 분노를 없애주십니다.
분노를 없애주시는 하느님을 믿는 다는 것이
고통 받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속죄하고 가면과 허식을 벗어버리기 위해서는
깊고 두려운 고통을 각오해야 합니다.
따라서 하느님께서 자비롭다는 것은
우리가 고통받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 중에도 하느님께서 우리 곁에 계심을 뜻합니다.
우리가 고통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 하는 것은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을 창조적인 것이 되게 할 것인가,
아니면 파괴적인 것이 되게 할 것인가에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수난에 함께할 때
고통은 창조적인 것이 되며,
그분의 구원사업에 동참하게 됩니다.
창조적인 고통은 그릇된 자애심을 무너뜨리고
자만심을 꺾으며 겸손의 미덕을 쌓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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