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성적유혹을
물리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첫째,
인간적인 차원에서
물리쳤을 것이다.
경호대장인 보디발은
자신의 아내를 뺀 모든
집안일을 전적으로
요셉의 손에 맡길 만큼
요셉을 신임하였다.
요셉은 주인의 큰 신임을
영예롭게 지키고 싶어한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여주인의
유혹을 거절한다.
둘째,
신적인 차원에서
물리쳤을 것이다.
요셉은 인간이 저지르는
모든 죄가 결국 하느님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요셉은 평소에 인간보다
하느님을 더 의식하며 살았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의식한다면 감히 죄를
지을 수 없는 것이다.
성적욕망의 통제여부는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다.
그것은 본능이어서 우리 의지대로
통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욕이라는 것은 잠재워도
끊임없이 고개를 드는 것이기 때문에
훈련으로 쉽게 통제되는 것이 아니다.
한창 피가 끓는 젊은 요셉에게
사랑과 성에 굶주린 여인의 끈질긴
유혹 앞에서 본능적 욕망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것은
진정 쉽지만은 아닌 일이었을 것이다.
요셉이 수많은 이유와
구실을 쫓지 않고
순결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젊은 날 꾼 꿈은
현실보다 더 위대하다.
삶을 잃는 것보다 꿈을 잃는 것이
더 큰 상실로 여겼기 때문이다.
-신앙의 인간 요셉-
Richard strauss(1864-1949)
Vier letzte Lieder
(Four Last Songs) Op.150
01 Fruhling '봄'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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