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현존을 느낀다. 우리는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람을 만난다. 그에게는 우리를 사로잡는 힘이 있다. 그 사람 곁에 있으면 힘든 일도 어렵지 않게 생각되는데 그 까닭은 그 사람에게서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그런 사람에게 자신을 기꺼이 맡길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를 반대하는 일이 있더라도 말이다. 그런 사람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 우리는 그가 기도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기도하는 사람의 예로 러시아 문호 도스토옙스키를 들 수 있다. 왜 그는 자기 소설에서 늘 기도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그 자신이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는 자주 성당을 찾았다. 그는 미사에 참례하기 위해 가장 먼저 성당에 나왔고 가장 늦게 집으로 돌아갔다. 그는 하느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모든 청을 들어주신다고 확신했다. |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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