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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강한 팔에 안긴 어린아이는 행복하다

 

 

 

 

 

침묵 속에서 기능인을 떠나 하느님 앞에 참 인간이 된다.


오직 침묵 속에 머물 때 우리는 모든 기능에서 떠나
하느님 앞에서 인간이 될 수 있다. 우리의 체험은 분명히 말한다.
곧 우리는 오직 하느님 앞에서만 인간으로 존재한다.
오직 하느님 안에서만 우리 본질이 가다듬어진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곳에서 인간은 행복을 체험하고 
행복에 이르며 기도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에디트 슈타인이 말한 바와 같이 강한 팔에 안긴 어린아이는 행복하고 
안정을 누린다. 이런 체험은 “먼저 조용한 골방이 있어야 한다. 
거기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우리의 일상의 삶은 기능적인 인간으로만 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기도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우리의 모든 기능을 떠나 우리의 본질을
사랑하시는 하느님 앞에서 가다듬고, 그렇게 가다듬어진 자아를 
무한하신 하느님께 열중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의 일상 사명을 새롭고도 효과적으로 실현할 것이며 
이웃을 충만하게 만날 것이다. 

 

 


The Lord`s Prayer (주님의 기도)

A. H. Malotte
Gary Karr, Contrabass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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