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마음과 분별력 솔로몬의 한 가지 소원이 하느님 눈에 가장 좋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듣는 마음>을 청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청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듣는 마음’은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 이 마음은 모든 이웃과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게 하고 분노를 면하게 하며 기쁨을 누리게 한다. 나아가 ‘듣는 마음’은 선과 악을 <분별>하게 도와준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그냥 놔두어야 하는지 깨닫게 한다. 그리고 하늘의 행복과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 준다. 마지막으로 기꺼이 경청하는 사람에게는 그의 마음이 무언無言으로 갈망하는 모든 것이 주어진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신학교에서는 공부를 잘하고 머리가 좋은 사람보다는 오히려 좀 부족해도 <분별력(judgment)>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사목자가 사리를 판단하는 분별력이 없으면 사목을 잘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분별력과 판단력은 경청(듣는 마음)을 얼마나 잘 하느냐에 좌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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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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