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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자신의 영혼의 거울을 ....

 


 

자기 내면의 비참함을 피해 군중 속에서 자신을 잊으려

 

자기 자신 안으로 들어가기만 한다면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이 군중 속에 들어가 자신을 잊어버리고 싶어 하는 유일한
이유는 자기 내면의 비참함을 견딜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군중으로부터 분리시켜서 자신의 내면을 붙잡아야만
한다. 도피, 특히 익명성 속에 숨는 도피는 비겁함이고 도피주의이다.
용감한 사람은 자신의 그릇된 행동이 왜곡시킨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
자신의  영혼의 거울을 들여다본다.

사람이 군중의 한 구성원이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되어야만 한다는 것은
쉽게 넘길 이야기가 아니다. 일단 스스로 입힌 상처들을 보고 나면,
상처들을 치유받기 위해 의사인 하느님께 그 상처들을 가져가는 것이
그 다음에 할 일이다.
                                            -풀턴 J. 신,「행복에 이르는 길」에서




예수님께서는 군중에 불과한 지친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
“지치고 무거운 짐 진 사람들은 모두 나에게 오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마태 11, 2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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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is Alexiou - Patoma (비가 내리네)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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