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적인 정신생활의 부재가 세상의 부조화와 불화의 근본 원인 사람들은 겉으로는 매우 바쁘고 활동적이지만, 자신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내면적으로는 수동적이고 무기력하기만 하다. 그러므로 악에 대한 치유는 현대인의 외부에 존재하는 기관들과 기계적인 현실에 맡겨진다. 양치기의 말을 듣지 않는 양들은 뒤에서 짖어대는 개에게 쫓기지 않으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도덕법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들의 영혼을 짓누르는 독재자의 손에 휘둘리지 않으면 안 된다. -풀턴 J. 신,「행복에 이르는 길」에서 내면적인 정신생활의 부재가 온 세상에서 판치는 부조화와 불화의 근본 원인이다. 도덕의식의 약화가 초래한 혼돈을 강제로 정리할 때는 하늘나라를 다스리는 영원한 조화가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법을 자신의 사유물로 만드는 독재자가 언제나 출현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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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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