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UGINO, Pietro (b. 1450, Citta della Pieve, d. 1523, Perugia)
c. 1482
Fresco, 350 x 572 cm
바티칸 박물관 내 시스티나 성당 왼쪽 벽에는 모세의 일생이 그려져 있다. 오른쪽에 있는 예수의 일생과 같이 처음에는 8개가 그려져 있었으나, 지금은 6개만이 남아있다. 그 첫 번째 그림이 페루지노의 '이집트로 가는 모세'이다. 페루지노는 모세가 미디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는 출애굽기 4장 18-20절의 말씀과 모세가 이집트로 가는 도중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려고 했던 출애굽기 4장 24-26절의 말씀을 근거로 이 그림을 그렸다.
모세가 그의 장인 이드로에게로 돌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이드로가 모세에게 평안히 가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미디안에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으로 돌아가라 네 목숨을 노리던 자가 다 죽었느니라(출 4:18-20)
모세가 길을 가다가 숙소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그를 만나사 그를 죽이려 하신지라
십보라가 돌칼을 가져다가 그의 아들의 포피를 베어 그의 발에 갖다 대며 이르되
당신은 참으로 내게 피 남편이로다 하니
여호와께서 그를 놓아 주시니라
그 때에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 함은 할례 때문이었더라(출 4:24-26)
가운데 부분은 천사가 모세를 죽이려하는 장면이며, 오른쪽 아랫부분은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아들의 표피를 베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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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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