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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스크랩] 머리에서 내 존재 중심에 내려오면

 

 

 

 

기도가

머리에서 내 존재 중심에 내려오면

치유력을 체험한다.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는 반드시 치유를 가져온다. 

 ‘주의 기도문’이나 ‘사도신경’이나 ‘영광송’이나 ‘아버지의 영광’을 아는 자라면

이미 출발점을 가진 셈이다.

시편 23장 “주님은 나의 목자….”나 바오로가 코린토인들에게 ‘사랑의 찬가’나 성 프란체스코의 기도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를 암송하는 것도 좋다.   침대에 누워서나 차를 운전할 때나 버스를 기다릴 때나 산책할 때, 위에 든 기도 중 하나를 천천히 마음에 되새길 수 있다. 단순히 그 기도의 내용을 내 전 존재를 다해 듣는 것이다.   온갖 염려가 쉬지 않고 마음을 어지럽히겠지만 계속 기도의 표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점차 염려가 위력을 잃으면서 정말 기도를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기도가 머리에서 내 존재의 중심으로 내려오면서 우리는 기도의 치유력을 체험하게 된다.

기도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 존재 중심에 내려와 

 성령의 궁전인 내 안에 머무시는 성령의 불꽃에 녹아내려서 내 생명의 살아있는 에너지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육의 삶이 영의 삶으로 점점 변형되는 것입니다. 결국 기도의 치유를 체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Angelus Domini …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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