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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 과 비움 /독서

최재천의 《양심》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아름답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아름답다


기술 개발은 필요하지만,
과학자와 기술자는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악영향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어느 생명이 다른 생명보다
더 소중하다는 기준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 최재천의 《양심》 중에서 -


* '호모 심비우스'라는
신조어를 만든 최재천 교수는 공생을 말합니다.

그 공생은 인간끼리만이 아니라 다른 종과의 공생도
의미합니다.


이것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기본 명제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인간의
양심에 호소하고 있는 명제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신간 『양심』은 인간과 생태를 오랜 기간 탐구해 온 최재천 교수님이 방송 외 글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양심’편을 수록했습니다. 사회적 양심에 대한 철학적이면서도 실천적인 성찰을 담아낸 ‘차마, 어차피, 차라리’는 교수님의 깊은 통찰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교수님은 인간과 사회의 공정함은 결국 양심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시대의 ‘양심’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잊히고 있던 양심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개인의 도덕적 책임과 사회적 공정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최재천의 아마존〉 유튜브 채널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팀이다. 현재 ‘호모심비우스’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구독자인 재미(재천이네 개미들)와 함께 살아가는 ‘재미들 세상’을 꿈꾼다. 이번 양심 편은 호모심비우스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학교 밖 학교를 통해 방송을 넘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최재천 교수는 동물행동학과 진화생태학을 연구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자이다. 한국의 앤트맨이라는 별명답게 개미박사로 더 유명하다. 미시건대와 서울대 교수를 거쳐 이화여대 에코과학부를 설립하며 이화여대 석좌교수로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초대 국립생태원장과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 자연과학의 대중화를 넘어 일상 속에 자연과학을 뿌리내리게 하는 데 기여했다. 최재천 교수는 ‘호모 심비우스_공생하는 인간’ 학명을 만들었으며, 통섭을 통해 학문간 경계를 넘나들고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공생하는 법을 제안했다. 〈최재천의 아마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연과 인간 생태계에 대한 폭넓은 주제로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고 있다.



목차

  • p.010 차마, 어차피, 차라리 - 최재천
    p.026 방송에서는 더 담지 못했던 양심편, 그 못다 한 이야기 - 팀최마존
    p.032 양심 1.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2023년 8월 29일, 서울대 졸업식 축사
    p.044 양심 2. “복제한 반려견은 진짜 반려견일까” 동물 복제에 대한 윤리적 고찰
    p.062 양심 3. “고향, 제주 바다는 어때?” 제돌이와 친구들을 고향 제주 바다로 돌려보낸 역사적 순간
    p.092 양심 4. “벨라의 자유를 찾아주세요” 약속을 잊은 기업에게 미래는 없다
    p.118 양심 5. “과학자들의 절박한 외침” 실험실을 떠나 시위 현장으로 향한 과학자들
    p.138 양심 6. “과학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입니다” 한국 과학계의 현실과 미래
    p.164 양심 7. “누구에겐 뺏기는 무엇이지만, 누군가에겐 삶의 굴레였다” 호주제 폐지에 앞장서다

출판사 서평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무삭제 버전의 감동
팀최마존이 제작한 〈최재천의 아마존〉 300여 편 중 ‘양심’이라는 키워드와 연관된 7편을 선별하여,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무삭제 버전의 내용을 글로 새롭게 풀어냈습니다.
‘제돌이 야생 방류’, ‘호주제 폐지’, ‘복제 반려견의 윤리적 논쟁’, ‘과학자들의 절박한 외침’ 등 논쟁적이지만 반드시 이야기해야 할 주제들을 편집 없이 상세히 수록했습니다.

구어체와 경어체로 전달되는 생생한 이야기
최재천 교수님의 친근하고 진솔한 어조로 서술되어, 마치 대화를 나누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독창적이면서도 기록적인 구성
『양심』은 최재천 교수님이 그동안 탐구해 온 생태학적 인간관을 기반으로, 사회적 양심이란 무엇인지 철학적이면서도 실천적인 관점에서 탐구합니다.

지구와 인간을 위한 따뜻한 메시지
책은 양심을 단순히 도덕적 덕목으로 그리지 않습니다.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제시합니다.

『양심』의 의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양심이라는 단어가 점차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양심』은 시대적 목마름을 채우는 책이 될 것입니다. 최재천 교수님과 팀최마존은 양심이 단순한 도덕적 기준이 아니라, 생존과 공존, 그리고 정의의 문제라는 사실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꾸준히 양심과 공정성을 지켜온 최재천 교수와 팀최마존의 『양심』.
이 책은 대한민국 사회에 새로운 생각의 바람을 일으키고,
모든 독자들에게 깊은 영감을 선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