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신(神) 이따금 신은
자유로울 수 없는 액체의 감옥을 만든다. 신의 사랑이 있는 곳에는 빗소리 하나에도 신의 언어가 있다. 젖은 꽃잎 하나에도 신의 손길이 있다. - 최요한의 《시를 쓰고 커피를 볶는 것은 운명이 아닐까요?》 중에서 - * 신이 깃들지 않은 곳이 어디 있을까요? 사람이 보기에 어두워 보이는 구석에도, 방향 없이 흘러가는 것 같은 역사의 강물에도 신이 계십니다. 신은 어둠과 빛을, 불과 물을, 차가움과 따스함을 모두 만드셨습니다. 올바른 방향을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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