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행복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 고통의 순간에도
분명 기쁨과 즐거움이 존재한다. 행복의 시간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두어야 할 이유다. 아주 잠깐, 사진 한 장 찍을 시간도 안 되는 동안만 곁에 머물다 떠나는 그 기회들이 내일 다시 온다면, 그땐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지금의 나를 포기해서는 곤란하다. 단테는 말한다. 자기 몸을 함부로 하는 선택은 죽어서도 스스로 고통을 더하는 행위라고. - 김범준의 《지옥에 다녀온 단테》 중에서 - * 고통의 시간이 고통으로만 남는 것은 아닙니다. 그 고통의 시간이 시인에게는 시(詩)의 원천이 되고 자신의 영혼을 성장시키는 선물이 됩니다. 기쁨과 행복은 깊은 고통의 우물에 고여있습니다. 그것을 길어 올릴 수 있는 두레박이 필요합니다. 기쁨과 행복을 길어 올리는 두레박! 그 두레박만 있으면 잘 살 수 있습니다. 수없이 상반되는 감정들 사이에서도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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