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생각은 쉴 새 없이 움직인다.
그것은 흐르는 물이나 공중의 대기처럼 혹은 바람에 흩날리는 풍선처럼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생각의 특징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생각, 즉 잡념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이 생각은 인간의 감정, 지성 그리고 '나'라는 이기적인 자아가 실제의 삶에서 만들어낸 복잡한 결과물이다. - 배철현의《삼매》중에서 - * 생각은 구름과 같습니다. 먹구름, 흰 구름이 쉴 새 없이 오갑니다. 이 구름은 '작은 나'. 곧 '에고'(Ego)와도 같습니다. 작은 나, 에고 구름이 가득할 때는 청정한 하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구름이 걷혀야 하늘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하늘은 언제나 거기에 있습니다. 그것이 '진아'(眞我), 곧 '참나', '큰 나'입니다. 그 '큰 나'가 '작은 나'를 연민으로 지켜보는 것이 명상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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