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항상 1순위가 될 필요는 없다
사랑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종종 잊게 되는 사실이 있다. 바로 나의 애인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연애라는 프레임을 벗어나 우리의 삶 전체를 본다면 결국 여자친구, 남자친구라는 관계 역시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치는 수많은 인간관계 중 하나일 뿐이다. 즉,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할지라도 서로가 오직 서로만을 위해 살아갈 수는 없다. 그도 누군가의 소중한 친구이자 선배이고 후배다. 아울러 그에 따른 각각의 관계마다 마땅히 수행해야 할 역할 또한 있다. - 강석빈의《아픈 사랑의 이유를 너에게서 찾지 마라》중에서 - * 단지 그가 나의 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나에게만 집중하길 원한다면, 그것은 썩 아름다운 관계가 아닙니다. 그가 다른 관계들에 비해 우리의 관계를 소홀히 하는 것도 아니라면, 두 사람을 제외한 서로의 나머지 인간관계 역시 마땅히 이해하고 이해받아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에게 항상 1순위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1순위가 되지 못해 안달을 낼 필요도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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