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시여, 힘에만 의지하지 말고
그들은 서로 손을 잡고
서둘러 대장간으로 갔네. 거기서 대장장이들이 앉아 의논했네. 그들은 멋진 손도끼들을 만들었고, 도끼의 무게는 각각 3달란트였네. 길가메시여, 힘에만 의지하지 말고 멀리, 골똘히 보시기를, 믿을 수 있는 일격을 가하시기를! '앞에 가는 자가 동행자를 구제하며, 길을 아는 자가 친구를 보호하리라.' - 작자 미상, 앤드류 조지 편역의 《길가메시 서사시》 중에서 - * '길가메시 서사시'. 인류 최초의 신화를 점토판에 풀어낸 가장 오래된 대서사시입니다. 인간의 근원적 질문인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등에 대한 고대 수메르인들의 생각과 세계관이지만 오늘에도 적용할 수 있는 현답이 담겨 있습니다. 전쟁과도 같은 삶에서 3달란트(약 100kg, 1달란트는 26~36kg)의 손도끼나 힘에 의존하지 말고 "길을 찾아라. 길을 아는 자가 친구를 보호한다."고 말합니다. 죽음이 아닌 삶의 길, 불행이 아닌 행복의 길, 절망이 아닌 희망의 길. |
' 채움 과 비움 > 독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현출의 《농업의 힘》 (0) | 2022.03.04 |
---|---|
이문수의《누구도 벼랑 끝에 서지 않도록》젊은 시절에는 갖기 어려운 마음 (0) | 2022.03.02 |
에이다 칼훈의《우리가 잠들지 못하는 11가지 이유》'우리는 힘든 일을 치렀어' (0) | 2022.02.28 |
양희은의《그러라 그래》선선한 거리 (0) | 2022.02.26 |
찰스 핸디의《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누가 내 삶의 승자인가 (0) | 2022.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