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절규
"내 손톱이 빠져나가고,
내 귀와 코가 잘리고, 내 손과 다리가 부러져도 그 고통은 이길 수 있사오나, 나라를 잃어버린 그 고통만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이 절규의 글을 읽을 때마다 폐부를 찌르는 아픔을 느낀다. 나라 잃은 슬픔이 얼마나 절절했으면 소녀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었을까. - 강병인의《나의 독립》중에서 - * 우리는 때때로 유관순 열사의 절규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 통한의 과거 역사를 한시라도 망각하면 안됩니다. 결코 과거 역사가 아닙니다. 오늘과 내일의 역사입니다. 결코 먼 조상의,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역사는 돌면서 반복됩니다. 과거로 퇴보하며 반복되느냐, 앞으로 진화하며 반복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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