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님께 드리는 시-하늘엄마

하늘엄마

엄마 옷자락 꼬옥 붙잡고

천상 지상 연결하는 무지개로 한걸음 또 한걸음

하늘까지 우리를 이끄시는 함께 하고픈 사랑의 하늘엄마

 

그저 드릴 건 빈 손 빈 마음 뿐

아무것도 모르는 저희들을 한올 또 한올 엮어서

가장 사랑하는 분께 함께 올려드리는 우리의 하늘엄마

주님의 십자가로 주신 크신 사랑

사랑받고 또 받는 줄도 모르는 나를 사랑 또 한사랑

등 뒤에 업고서 사랑의 포대기로 재우시는 그리운 하늘엄마

기도도 모르는 채 기도하는

모자라는 우리 위해 한마디 또 한마디

주께 모두 맡기도록 나를 드리시는 은총의 하늘엄마

세상 사는 동안 여러 어려움에 울고 있을 때

회개하고 보속하는 죄인위해 한방울 또 한방울

더 뜨거운 눈물로 간청하는 위로의 하늘엄마

길을 잃고 헤매는 우리네 작은 소망의 불씨

한송이 또 한송이 어머니 발치에 장미 송이 엮어 드리면

 사랑의 산 불꽃으로 피어나는 찬란한 하늘엄마

내 영혼을 예수님 가까이로 이끄시어

주님 앞에서 한없이 또 한없이

기뻐 뛰놀게 헤 주소서  진정 아름다우신 하늘엄마

기뻐 뛰놀게 헤 주소서  우리 하늘엄마  울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