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적인 핵 구름+
또 다른 심각한 문제는 최근 몇몇 나라들이 보여 준 핵무기 보유 의사입니다.
이는 만연되어 있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와
핵전쟁 가능성에 대한 공포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우리는 다시 냉전 시대의 심각한 공포의 시기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냉전이 종료되었을 때 핵 위협이 궁극적으로 해소되고
인류는 마침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도시나 지역,
그 주민들에게 무차별 파괴를 자행하는 모든 전쟁 행위는
하느님을 거스르고 인간 자신을 거스르는 범죄이다.
이는 확고히 또 단호히 단죄받아야 한다"라고 경고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무서운 먹구름이 여전히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를 위한, 평화의 미래를 보장하는 길은
핵무기 확산 금지를 위한 국제 조약뿐만 아니라
핵무기 축소와 궁극적인 핵무기 해체를 위한 확고한 노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협상을 통하여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온갖 노력이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전 인류 가족의 운명이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 평화의 날 담화문에서 ｛2007년｝*
출처 : 가르멜
글쓴이 : 레베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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