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옥스퍼드 대학에는 ‘러스킨의 길’이 있다고 합니다.
비평가 러스킨이 옥스퍼드에서 미술을 가르치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비는 오고 길은 좋지 않아 러스킨은 흙탕물로 더러워졌습니다.
강단에 선 그를 보고 학생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습니다.
“강의실로 오는 길에 웅덩이가 많아 이런 몰골이 되었습니다.
누군가도 곧 저와 같은 몰골이 될 텐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러스킨이 묻자 한 학생이 크게 소리쳤습니다.
“길을 고쳐야 합니다!”
“맞습니다! 자, 그럼 지금 당장 나가서 길을 고칩시다.
머리로만 아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지요.”
러스킨과 학생들은 즉시 길을 고치러 나섰고
그 뒤로 웅덩이에 빠져 옷을 더럽히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옥스퍼드 대학 당국에서는
이 길을 ‘러스킨의 길’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러스킨의 길은 배움에는 반드시 실천이 따라야 한다는
러스킨 교수의 신념이 담긴, 실천의 힘으로 만들어진 길이랍니다
* 옮긴 글 *
출처 : 가르멜
글쓴이 : 레베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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