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육간의 건강

[스크랩] 그리스도인의 영성에는 양극화에서 영적 싸움.





 그리스도인의 영성에는 양극화에서 영적 싸움을 한다.


나웬은 우리가 자신의 깊은 불안 가운데 우리 삶이 흔들리고 긴장하는 
여러 극단極端을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극단은 우리가 그 안에서 
순수한 영성생활을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말해 준다.
첫 번째 양극인 ‘외로움’loneliness과 ‘홀로 있기’solitude는 자신과 연관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사무치는 외로움과 홀로 있고자 하는 강한 욕구가 함께
있음을 깨닫는다.
두 번째 양극인 ‘적의’hostility와 ‘환대’hospitality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결정한다. 사람들을 무조건 환대하는 대신 동료들을 
적대시할 수 있음을 우리는 차츰 깨닫는다.
세 번째이자 나웬에게 가장 중요한 양극兩極인 미망’迷妄
illusion과 ‘기도’prayer는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를 결정한다. 
우리는 자주 ‘우리의 가장 깊은 자아 속에 감추어진 기도라는 믿기 어려운 
선물’(영적 발돋움)을 탐색하는 대신, 자기 운명을 온전히 통제한 줄 알고 행동한다. 
                                                 -「살며 춤추며」에서



영성생활이란 ‘외로움과 ‘홀로 있기’,적의와 환대’, 미망’과 ‘기도’라는 양극을 끊임없이 오가는 움직임입니다. 외로움과 적의와 미망을 아프게 고백할수록 우리는 홀로 있기와 환대와 기도로 우리 인생을 바라봅니다. 그러기에 크리스찬의 영성은 위 세 가지 도식에서 어쩔 수 없이 부정적인 성향으로 외로움과 적대와 미망에 기울어지는 본성이 하느님의 은총으로만 홀로 있기(고독)와 환대와 기도로 성화되어가는 여정입니다.


출처 : 가르멜의 산길 Subida Del Monte Carmelo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