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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Love 클래식

[스크랩] 그분의 계획에 따라 “신이 오신 것 같았다”

“신이 오신 것 같았다”는 그의 소감을 들으니 그가 얼마나 혼신으로

곡을 써내려갔는지 짐작도 된다. 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을 때

기분은 얼마나 감격스러웠을까!


신보다 신을 사랑하는 인간의 마음이 느껴지는 곡


헨델의 <메시아>

. <메시아>에서 ’할렐루야‘가 백미이긴 하지만,

다른 곡들도 좋아. 하이라이트를 기다리며 골고루 들어.”

<메시아>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예언과 탄생, 2부는 수난과 속죄, 3부는 부활과 영생을 다루고 있다. 1부에서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을 것이오’와 같은 수태고지와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셨네’ 등의 가사로 합창한다. 구구절절 성경 이야기를 해대는 게 아니라, 특정한 성경 구절을 반복해 부른다. ‘모든 천사 주께 경배하리라’라는 구절만으로 한 곡을 부르기도 한다.

가사보다는 리듬과 음계로 예언, 축복, 환희, 두려움, 비장, 공포 등의 분위기나 이야기를 완성해나간다. 그러다 보니 곡마다 선율이 다채롭다. 만약 성경이 바탕으로 된 곡이라는 사전 설명이 없었다면, 어떤 오페라의 한 장면을 연상했을지도 모르겠다.

 

일이든 나빴던 일이든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 8,28) 

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진 각자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삶’이었다고 단언합니다.

 

                                                

출처 : 그래도 밤이어라 Aunque Es De Noche
글쓴이 : 월천lyy1935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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