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가득한 냉이 된장찌개, 냉이 된장국~!
내가 끓이면 왜 향이 약한걸까~?
냉이 향 살리는 요리법!
시골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녀석이 있으니
향긋함과 색감이 왠만한 꽃보다 이쁘고.ㅎ
겨우내 김장김치 하나로 버텨온 시골밥상에
봄의 생기와 활력을 주는~^^
따사로운 봄 햇살에 양지쪽으로 소복하게 올라오는 냉이들~!
오늘은 냉이된장국과 냉이된장찌개 끓일 때
내가 끓이면 유난히 향이 없다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집 앞에도 어느새 봄이 찾아왔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는 양지쪽에
빨갛고 초록빛의 꽃보다 고운 냉이들이 가득 올라왔습니당.ㅎ
티셔츠 하나만 걸쳐도 땀이 흐르는 봄날에~!!
바구니 하나 챙겨들고 집 앞 뜨락에서
찬거리를 챙기는 시골아낙네^^
양지쪽에 소복하게 올라오는 냉이들~!!
양지쪽이라 호맹이도 필요없이 손으로 쏙~쏙~ 뽑히는 냉이,
순식간에 바구니로 하나가득 냉이를 수확했습니다^^
[냉이 효능]
채소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은 냉이~!
칼슘, 철분, 망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본초강목"에 냉이는 경기하는데 좋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간을 도와서 눈이 밝게 도와준다.
1. 냉이의 첫번째 효능으로는 춘곤증 예방~!!
2. 혈압을 정상으로 만들어주고,
3. 간에 쌓인 독을 풀어주어 간기능 회복에 좋다.
4.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5. 냉이의 카로틴 성분은 눈의 피로를 줄여주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눈을 혹사시키는 현대인들에게 필수 음식~!
또한 장 속의 해로운 독을 없애주기 때문에
※ 변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냉이 보관법, 일년 내 냉이를 먹을 수 있는 방법]
수확한 냉이는 신문지를 펼쳐놓고 흙을 털어내고 ,
마른잎을 떼어내면서 손질합니다.
손질을 하지 않고 물에 담궈버리면
씻어도 씻어도 나오는 흙 때문에 고생한다는.ㅎ
※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 뒤에
냉동실에 보관하면 일년 내내 두고 드실수가 있답니다^^
[냉이 된장찌개 재료] 냉이, 두부, 고추, 양파, 된장과 쌈장 섞어서 1/2큰술, 멸치가루
각종 재료 뚝배기에 넣고 물을 잠길정도로만 부어서 바글바글 끓이다가
마지막에 냉이 넣고 살짝 한번 더 끓이면 완성^^*
[냉이 향 살리는 요리법!]
※ 냉이는 처음부터 넣고 끓이면 향이 많이 날아가고 사라지기 때문에
★마지막에 넣어서 살짝만 끓여주세요~!!
[냉이된장국] 역시 같은 이유로
된장을 풀어서 충분히 끓인뒤에 마지막에 냉이를 넣고
살짝만 더 끓여 주세요^^
[냉이 된장국 재료] 물1리터, 된장1큰술, 국간장1큰술, 멸치가루1/2큰술
냉이 한줌, 무청시래기1포기, 날콩가루3큰술
[냉이된장국 레시피]3~4인분
1. 냄비에 물1리터를 넣고
된장1큰술, 국간장1큰술, 멸치가루1/2큰술을 넣어서 국물을 끓이고
2. 그동안에 삶아놓은 무청시래기를 먹기 좋게 자르고
냉이는 서너번 송송 잘라서
3. 물기를 꼭~짠뒤에 날콩가루를 버무려 주세요.
된장국물이 충분히 끓은뒤에
날콩가루를 묻힌 냉이를 넣고 한번 더 바르르 끓이면 완성^^
※ 이 때 너무 센불에서 끓이면 날콩가루가 다 떨어져 나가서
국물이 깔끔하지 못하고 지저분해지기 때문에
★약불로 줄여서 바르르 끓여주세요~!!
봄 향기 가득한 냉이 된장찌개, 냉이 된장국~!!
아주 작은 습관이 맛을 좌우합니당.ㅎ
혹시라도 처음부터 냉이를 넣고 끓였던 분들이라면
이제부터는 마지막에 넣어보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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