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삶에서 성스러움을 살아가는 거룩함
예수님과 함께 자란 친구들,
예수님이 성장하는 것을 보아왔던 마을 어른들이
예수님의 생소한 모습에 감탄보다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만일 이러한 관점이 맞는다면
공생활 이전에 예수님이 보여준 평범함은
우리가 생각하는 거룩함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한다.
신적 거룩함이란 우리가 생각하듯 특별난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거룩함임을 알려 준다.
이른바 일상도日常道의 거룩함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주님의 현존을
살아가는 것, 단순하고 평범한 삶에서
성스러움을 살아가는 거룩함인 것이다.
-「예수」-탄생과 어린 시절-에서
예수님의 친척들이 예수님의 공생활 시기 동안 보여준 태도에 대해
복음서에는 상당히 부정적으로 서술되어 있다.
예수님의 공생활을 도와주기보다 방해했다.
예수님이 ‘정신 나갔다고 여겨 붙들러 나갔다.’
(마르 3,21: 필자 번역)
예수님의 친인척과 형제들이 복음 운동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였다. 공생활 3년 동안 예수님의 고향집 방문은 딱 한 번
나온다.(마르 6,1-6)
예수님이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해 회당에서 설교하셨을 때 그 설교를 들은
동네 사람들은 감탄하면서도 의심을 품는다. 그들은 예수님의 지혜가
악마에서 왔다고 단정 짓는다. 이에 예수님이 “예언자가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고 비판하자, 마을 사람들은 화가나 달려들어 예수님을 죽이려
한다.
출처 : 그래도 밤이어라 Aunque Es De Noche
글쓴이 : 정원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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