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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스크랩] 고통을 대하는 태도에서 성장인가 함몰인가 결정

 

 

                                                              

 

고통을 대하는 태도에서 성장인가 함몰인가 결정


도자기 공장에 똑같은 도자기 두 개가 놓여 있다. 하나는 윤기가 흐르고
생동감이 넘쳐 보이지만, 다른 하나는 투박하고 볼품이 없다. 
전자는 불가마에서 구워진 것이고 후자는 말리는 중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시련이라는 불에 구워지지 않으면 윤기 있고 
생동감 있는 삶을 살 수 없다. 모두 불가마에 구워졌다고 해서 다 멋진 
도자기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구워지는 도중에 어떤 것은 깨지고 
어떤 것은 숯덩이처럼 타기도 한다.
  
고통이 무조건 우리를 성장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고통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성장할 수도 있고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도스토예프스키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내 고통에 맞갖지 못하게
행동할까 하는 것이다.”하고 말했다. 
                                        -「예수」-탄생과 어린 시절-에서



 


불가에서는 인생을 고해苦海라고 말한다. 우리는 이 고통의 바다에서 
육체적․심리적 고통을 겪을 때마다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야 할 것이다.
‘나는 지금 겪고 있는 이 고통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 
나를 성숙시키고 단련하는 기회로 삼는가, 아니면 고통에 함몰되어 
무기력하게 사는가?’ 

  

 

 

  Schubert (1797-1828)
 Der Fluß D. 693   
 Friedrich von Schlegel 

출처 : 그래도 밤이어라 Aunque Es De Noche
글쓴이 : 정원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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