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이에 생명의 물결이 흐른다. 부족한 것이 없는 이기주의자인 한 남자가 있었다. 그에게는 자신의 유익과 안전뿐이었다.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싶어 했다. 그는 점점 감정은 메말랐고 사랑의 기쁨이 감소하고 삶이 단조롭고 경직된 무관심이 그의 마음에 퍼졌다. 그러던 어느 날, 고통을 겪던 어떤 여인을 만나 선을 행하고 기쁨을 줌으로써 자신도 기쁨을 누리게 된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달았다. 반드시 선한 정신에 마음을 열어야 한다는 것과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생명의 물결이 흐른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는 스스로에게 “너는 날마다 위대한 일을 할 수는 없지만 선한 일을 행할 수는 있다.” 이를 의식하고 살기 시작하면서 그는 마치 날아갈 것 같은 경쾌함을 느꼈고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였다. 정신을 마비시키는 것이 무관심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하늘은 땅에서 열린다」에서 위 이야기에서 우리는 두 가지 체험을 대한다. 하나는 육에 의해 결정되었던 ‘낡은’ 인간의 체험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의 영에 자신을 내맡기는 ‘새로운’ 인간의 체험이다. 이 둘 사이에는 전환점이 있었다. 전환점은 어디에 있는가? 모든 순간에 숨어 있다. 이는 선은 시작하면 그 뒤로 물러나 최고의 충만을 누리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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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 맨발가르멜회
글쓴이 : 장미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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