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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비움(kenosis)' 겸손함
우리는 겸허한 이를 칭송하고 낮아짐을 미덕으로 얘기한다. 그러나 낮아짐은 태도가 아니라 마음가짐이요 이런 마음가짐을 이끌어내는 지혜가 있는 법. 예수가 실천한 낮아짐(Kenosis 겸허)은 영이 육이됐다는 형이상학도. 민중들과의 공생이란 사회 정치적 관점이 아니다. 성전에 갖히고 율법에 마비된 살아있는 하느님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것. 그들이 말하는 복음이란 'Be with Us'. 하늘과 사람은 하나로 이어져야한다 그 이치를 아는 이는 겸손해진다. 채근담
人情反復,世路崎嶇
行不去處,須知退一步之法
行得去處,務加讓三分之功.
사람의 정이란 부침이반복되고 세상살이란 온갖 험란함의 여노이라 어려운 일에서는 모름지기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법을 알아야 하고 쉽게 얻을수있는 것이라도 3푼의 공을 사양하기에 힘쓰라 어리석은 이가 세상이란 좌우로 흔들거리는 추와 같음을 모르고 '좀 더'를 외치는 법... 더우면 추워지고 추우면 더워지는 순환의 이치를 알아야 할 것. 겸손은 낮아지는게 겸손 아니요 이 이치를 깨닫는게 겸손이다.
주여! 이 마음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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