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SSELLI, Cosimo(b. 1439, Firenze, d. 1507, Firenze) 1481-82 Fresco, 350 x 572 cm
바티칸 박물관 시스티나 성당 내 좌측에는 모세의 일생이 담긴 그림이 예수의 일생과 마주보고 있다. 그 중 로셀리의 작품인 이 작품은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받는 사건을 중심으로 일어난 일들을 그리고 있다. 시내 산에 오르는 모세(Exodus 24:12-17; 31:18), 모세가 없는 사이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사람들(Exodus 32:1-20), 우상숭배 하던 유대인들에 대한 처벌(Exodus 32:25-35), 새로운 법의 서판을 가지고 돌아오는 모세(Exodus 34:1-4) 이야기를 한 장면에 배치시키고 있다.
중앙 상단에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받고 있는 장면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모세와 함께 산에 동행한 여호수아이다. 왼쪽에는 모세가 여호수아와 함께 돌판을 가지고 내려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장면이다. 중앙 아랫부분은 모세가 없는 동안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고 있던 사람들을 보고 모세가 돌판을 깨뜨리는 장면이며, 오른쪽에는 우상숭배하던 자들의 죽음을 표현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산에 올라 내게로 와서 거기 있으라 네가 그들을 가르치도록 내가 율법과 계명을 친히 기록한 돌판을 네게 주리라 모세가 그의 부하 여호수아와 함께 일어나 모세가 하나님의 산으로 올라가며 장로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기까지 기다리라 아론과 훌이 너희와 함께 하리니 무릇 일이 있는 자는 그들에게로 나아갈지니라 하고 모세가 산에 오르매 구름이 산을 가리며 여호와의 영광이 시내 산 위에 머무르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가리더니 일곱째 날에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시니라 산 위의 여호와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의 눈에 맹렬한 불 같이 보였고 모세는 구름 속으로 들어가서 산 위에 올랐으며 모세가 사십 일 사십 야를 산에 있으니라(출 24:12-17)"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출 31:18) |
출처 : 가르멜산 성모 재속가르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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